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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례연과 전정 헌가에 편성되던 북으로 여러 북 가운데 가장 크고 화려한 장식을 하고 있다. 건고는 음악의 시작을 알리는 악기 가운데 하나이다. 합주를 시작하기 전에 삭고(朔鼓) 한번, 응고(應鼓기) 한 번을 차례로 ... 회례연과 전정 헌가에 편성되던 북으로 여러 북 가운데 가장 크고 화려한 장식을 하고 있다. 건고는 음악의 시작을 알리는 악기 가운데 하나이다. 합주를 시작하기 전에 삭고(朔鼓) 한번, 응고(應鼓기) 한 번을 차례로 친 다음 축을 세 번 치고 건고를 한 번 치는 것을 3회 반복하면 본격적으로 음악이 울린다. 호랑이 네 마리가 사방을 향해 엎드려 있는 받침대에 큰 북을 지탱할 만한 튼튼한 막대를 세우고 그 위에 북을 꽂아 세우는 것이다. 궁정 뜰에 놓고 연주 할 때는 건고의 북통 네 귀퉁이에 따로 받침대를 세웠다. 북위에 네모 상자 모양의 방개(方蓋)를 이층으로 쌓고 그 위에 연꽃 조각품을 얹은 다음 흰 백로 한 마리를 앉혀 놓았다. 왕조시대의 영화와 상징을 나타내는 가장 화려하고 볼품 있는 북이다. 장식된 백로는 자비, 세속을 초월함, 합격. 백로의 자태는 세속을 초월한 것처럼 보인다. 과거에는 백로를 연뿌리와 같이 그리면 그 사람은 모든 중요한 과거 시험에 합격한다는 염원이 담겨 있다.四虎받침대의 호랑이는 한 면으로는 용감하고, 권위 있으며, 잔인하게 생각했으며 다른 한 면으로는 행운과 질병으로부터의 보호를 가져다 준다고 생각했다. 호랑이는 영물로서 악귀를 쫒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었다, 호랑이는 고구려 벽화의 사신도에 그려진 것처럼 음양오행설로 따지자면 서쪽을 상징하는 금(金)에 해당하고, 털짐승의 우두머리이며 지상에서 가장 힘이 센 동물의 상징으로서 지상의 잡귀를 능히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을 부여 받은 영물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