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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光武 1) 고종이 황제에 즉위하고 대한제국을 선포하는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황제 즉위식을 선포하러 가는 행렬의 모습을 담은 반차도가 있어서 즉위식 현장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접할 수 있다. 네 종류의 반... 1897년(光武 1) 고종이 황제에 즉위하고 대한제국을 선포하는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황제 즉위식을 선포하러 가는 행렬의 모습을 담은 반차도가 있어서 즉위식 현장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접할 수 있다. 네 종류의 반차도가 실려 있는데, 첫번째는 대례시 황제옥보 황태자책보 지궐 반차도로 황제의 옥보(玉寶)와 황태자의 책보(冊寶)를 궁궐로 가져오는 행렬도이다. 참가인원은 모두 183명으로서, 앞에서 수검과 경무관이 선도하고, 그 뒤에 황제보를 실은 요여(腰輿)와 황태자의 금책과 금보(金寶)를 실은 요여가 따르고 있다. 두번째 반차도는 황제의 옥보를 궁에서 내와 환구단으로 운반하는 행렬도이다. 참가인원은 모두 100명으로서 순검과 경무관이 앞에서 선도하고, 그 뒤를 황제의 옥보를 실은 요여가 따르고 있다. 세번째 반차도는 황후의 책보를 빈전으로 가져가는 행렬도로서 참가인원은 모두 107명이다. 순검과 경무관이 앞장서고 그 뒤를 금책과 금보를 실은 요여가 따르고 있다. 네 번째 반차도는 명헌태후(明憲太后)의 옥보와 황태자비의 책보를 궁궐로 가져오는 행렬도로서, 참가인원은 모두 184명으로서 명헌태후의 옥보를 실은 요여가 앞에서고, 황태자비의 책보를 실은 요여가 뒤를 따르고 있다. 행렬의 구성원은 앞의 것과 비슷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