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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선도는 고려시대 예종 때 시작된 정재무의 일종으로 중국 당대에 있던 동명(同名)의 춤을 최충헌(崔忠獻)이 개작한 것으로 당악정재에 속한다. 춤의 내용은 정월 보름날 밤 원소가회(元宵嘉會)에 임금에게 송수(頌壽),... 헌선도는 고려시대 예종 때 시작된 정재무의 일종으로 중국 당대에 있던 동명(同名)의 춤을 최충헌(崔忠獻)이 개작한 것으로 당악정재에 속한다. 춤의 내용은 정월 보름날 밤 원소가회(元宵嘉會)에 임금에게 송수(頌壽), 경수(慶壽)하기 위하여 서왕모(西王母)가 선계(仙界)에서 내려와 천세영도(千歲靈桃)를 헌상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무용에 쓰이는 의물로는 선도반(仙桃盤)이 있고, 나무를 깎아서 천도(天桃) 세 개와 가지를 만들고 잎은 동철(銅鐵)로 만들어 반(盤)에 얹어 임금께 올리며 임금의 불로장수와 자자손손 태평과 번영을 송축하는 춤이다. 곤륜산에 사는 서왕모가 목왕(穆王)에게 선도(仙桃)를 드렸다는 중국 고사를 무용화한 것인데, 선도는 삼천년에 한번씩 열린다는 불로장생의 열매로서 당나라 때부터 이것을 주제로 무용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헌선도는 조정의 융성을 축원하는 과정이 반영된 정재무이며, 천도를 바치는 행위를 통하여 정월대보름날 가회(嘉會)에서 임금의 만수무강을 칭송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