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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친열(親閱) 때에 이 기로 각 영(營)에 명령하였다. 황색 바탕의 사각기로서 2마리의 용과 청, 적, 황, 백(靑赤黃白) 4채(彩)의 운기(雲氣)를 그리고, 가장자리에 화염(火焰)을 상징하는 헝겊이 달려 있으며... 군대 친열(親閱) 때에 이 기로 각 영(營)에 명령하였다. 황색 바탕의 사각기로서 2마리의 용과 청, 적, 황, 백(靑赤黃白) 4채(彩)의 운기(雲氣)를 그리고, 가장자리에 화염(火焰)을 상징하는 헝겊이 달려 있으며 기의 맨 위에는 삼지창(三枝槍)으로 된 창도(槍刀), 그 밑에는 삭모(旗나 槍 등의 머리에 이삭모양으로 만들어 다는 붉은 빛깔의 가는 털)가 달려 있다. 의장기로서 대가노부, 법가노부, 소가노부 등에 쓰였으며 국왕이 친립 사영할 때는 5영(營)에 명령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 황룡, 적룡, 백룡은 색을 본뜬 오방색(五方色)의 용인데, 이는 음양오행설에 기인하였던 것이다. 『사기』에 의하면 황제가 흙의 덕을 얻고 황룡을 만들었다고 전하여지고 있다. 황룡은 황색의 용이고 황은 토양의 색이며 지렁이이기 때문에 뱀[蛇]이기도 하다. 우왕(禹王)의 홍수전설에서도 황룡이 등장하고, 우(禹)가 하(河)로 되고 바다[海]로 되고 호수[躬]로 되어 주유(周遊)할 수 있다고 하는 치수(治水)의 공(功)을 말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황룡은 정토지기(正土之氣)가 형상화된 것으로서 토양의 기(氣)를 터득한 힘을 상징하였던 것이다. |